Friday, November 14, 2008

장화, 홍련 (2002) (A Tale of Two Sisters)


당연히 예전에 봤던 영화였지만,
스토리가 전혀 기억 안나서 당황스러웠음.

이름이 똑같은 '장화홍련전'도
무슨 내용인지 전혀 기억안나고;

영화 보면서도 계속 이해 못하고 있다가
마지막에 가서야 아하~ 하고 다 이해했음. -_-
결국 동생을 향한 언니의 끔찍한 사랑이었음.

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
임수정이 얼마나 예쁜지 재발견했다는 것!
어찌 그리 동안이고 예쁠까~ ㅋ

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했다던데
그것도 함 봐야겠다.

Thursday, November 6, 2008

나쁜남자 (2001) (Bad Guy)


K.M.N.의 또다른 후보작 '나쁜남자'

한국에서 대학원 다닐 때 봤던 영화인데,
내가 처음으로 접했던 김기덕 감독 작품이었다.

나는 이 영화의 신선한 충격에 매료되어
그 뒤로 김기덕 감독 팬이 되었다.

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다가도
한편으론 또 저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.

다시봐도 역시 멋진 영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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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나저나 한국에 아직도 저런 곳이 남아있나?
난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
여기 친구들한테 괜히 한국에 대한 안좋은 인상만 심어주려나...;;

Tuesday, November 4, 2008

Sunday, November 2, 2008

To End All Wars (2001)


전쟁이 가져오는 참혹함을 직접 겪어보지는 못하더라도
간접경험을 통해서 상상해볼 수는 있다.

내가 직접 전쟁포로가 되어보기는 힘들지 몰라도
과연 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? 상상해볼 수는 있다.

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
용감하게 나설 수 있는 사람들은
원래부터 용감해서 그럴 수 있는 것일까
아니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교육받은 것일까.

전자라면 나는 이미 비겁한 인간에 속한다고
솔직하게 인정해야될테고,

후자라면 이런 간접경험을 통해서
보다 더 용감한 내가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해본다.

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인 사상,
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
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인권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면,
그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에게 당당히 맞서기 위해서
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.